토트넘 손흥민, 유로파리그서 시즌 3호골 도전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로파리그에서 시즌 3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잉글랜드)은 오는 27일 오전 4시 열리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1에서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격돌한다. 이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직전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 속에 반등에 성공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첫 경기 승리를 통해 공식전 연승에 도전한다. 9년 전, 카라박을 상대로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서도 골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5-16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카라박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9년간 토트넘에서 푸스카스상, 21-22 프리미어리그(PL) 골든부트를 수상하는 등 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그는 커리어 첫 우승을 목표로 유로파리그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올 시즌 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손흥민이 유럽대항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20-21 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로파리그에 복귀한 토트넘은 4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한 공격진들의 활약 속에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솔란키의 토트넘 데뷔골, 매디슨과 존슨이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분위기가 달아 오른 상황이다. 9년 전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카라박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던 토트넘이 다시 한번 승점 3점을 챙길지 기대가 모인다.

반면 카라박은 잉글랜드 구단 상대로 연패를 끊어내고자 한다. 최근 런던 팀들(토트넘, 첼시, 아스널)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6연패를 기록 중인 카라박이 이번 경기를 통해 악몽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제르바이잔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 선두에 오르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우승 후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26일 4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소속 FC 트벤터와 유로파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득점력을 보였기에 역사상 첫 맞대결에서 승리할 팀은 어디일지 주목된다.

손흥민, 이한범 등 코리안리거부터, 토트넘, 맨유, 아약스 등 유럽 강호들이 경쟁을 펼칠 24-25 UEFA 유로파리그 생중계는 SPOTV Prime과 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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