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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지쳐서도 시선 돌려서도 안돼” 바이든, 유엔서 우크라·중동 평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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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조속 타결 촉구

유엔 안보리 확대 주장..“더 강력, 효과적, 포용적 유엔”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 연설에서 세계 정상들에게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 지구촌 곳곳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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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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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자유를 보존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인가 아니면 침략이 재개되고 한 국가가 파괴되도록 외면할 것인가”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쳐서도, 시선을 돌려서도 안 된다.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이겨서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얻을 때까지 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엔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조속히 타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세력 헤즈볼라의 충돌이 전면전의 위기로 치닫고 있음을 지적한 뒤 “전면전은 누구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유엔이 미래의 다양한 도전에 맞서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더 강력하고 더 효과적이며 더 포용적인 유엔을 만들어야 한다. 유엔은 적응하고 새로운 목소리와 관점을 가져와야 한다. 그게 우리가 유엔 안보리 회원 구성의 개혁과 확대를 지지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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