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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스테이지 파이터' 최규태, 언더 계급 부여 받고 오열..."타고난 체형 미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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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최규태가 오열했다.

24일 밤 10시 방송된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에서는 발레 피지컬&테크닉 오디션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 등을 하는 무용수들이 글로벌 댄스 컴퍼니 입단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은 피지컬을 어마나 잘 관리했느냐 그리고 그 피지컬을 얼마나 테크니컬하게 잘 쓰느냐는 기본기를 다져야 했다. 오디션은 무용수들이 직접 선택한 심사라인으로 진행된다. 라인별로 끝까지 살아남은 단 한명이 퍼스트 계급을 차지할 수 있다.

MC로 나선 강다니엘은 "몸으로 싸우는 남자 무용수들의 춤 계급 전쟁 '스테이지파이터' 첫번째 계급 전쟁 피지컬&테크닉 오디션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발레 피지컬&테크닉 오디션은 4명씩 4개조로 나뉘는데 무용수가 원하는 심사라인을 직접 선택한다.

이후 본격적인 무용수들의 프로필이 공개됐다. 신민권은 24세에 무용경력 9년, 한예종 19학번, 선화예술고 출신에 파워풀한 점프와 뛰어난 밸런스가 강점이었다.

강경호는 신민권과 친한 한예종 출신으로 23세인데 코즐로바 국제콩쿠르 2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헤럴드경제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캡처



이어 공개된 프로필은 김태석으로 나이는 34세, 무용경력은 17년, 한예종 09학번에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등 국내 발레단 TOP2를 섭렵했다. 강점은 자유로운 춤 스타일이었다.

다음으로는 33세 김경원으로 한예종 10학번, 전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20세 문준은 프로필이 공개됐고 무용 경력은 2.5년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한 이력이 있고 자사고 출신이었다.

김상영은 23세로 무용경력 5년에 185cm의 신장, 그리고 강다니엘을 닮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다. 최연소 19세 무용수도 있었다. 바로 전태후로 발레를 하기 위해 만 13세 때 서울을 상경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외에도 23세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한 김유찬, 한예종 17학번 25세 정성욱 등도 있었다.

모든 무용수들의 프로필이 공개된 가운데 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됐다. 바 테크닉 오디션을 통해 1라운드 언더 계급 무용수가 결정되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 가운데 최규태, 박민우, 이하늘, 김태연이 언더 계급을 받게 됐다. 피지컬 관리가 안됐다는 이유였다.

김태연은 "허탈했다"며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아본 건 처음이다"고 했다. 최규태는 오열하며 "턴 아웃 할 때 심사위원들이 지나가면서 무릎 쪽을 본 게 느껴졌고 그건 항상 있던 일이었다"며 "정말 클래식 발레단에 가고 싶은데 다리를 꼬거나 움직이는 동작을 하면서 체형의 단점을 가리느라 엄청나게 고생했었고 타고난 체형이 너무 미워서 클래식 발레에 적합하지 않은 체형을 가진 게 너무 슬펐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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