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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돌싱포맨' 화사 "애매하게 입을 바에야 옷 안 입는 게 낫다" 화끈한 디바 면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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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돌싱포맨' 캡처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요계 섹시 디바 김완선, 화사, 권은비가 출연해 다양한 고민과 일화를 털어놨다.

탁재훈과 김준호가 워터밤 여신 권은비에게 "내 채널 나오고 떴다"고고 주장하자 권은비는 "다들 본인 콘텐츠로 떴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열심히 해서 뜬 것이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돌싱포맨은 세 사람의 공통점으로 눈빛을 꼽았다. 김완선은 눈빛이 야하다고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화사는 "고등학교 선배님들이 이름 말고 '전주'라고 불렀다. 어느날 착하게 걸어가야지 생각하고 걷는데 '너 눈 왜 그렇게 떠?'라고 했다"며 눈빛으로 오해 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화사는 애매하게 입을 거면 안 입는 게 낫다고 주장하며 "제 무대가 춤이 과격한 편이라 옷이 없는 게 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인원 수트 입으면 화장실 갈 때마다 현타가 온다"며 "목이 건조하니까 물을 수시로 마시다가 무대 직전에 화장실을 꼭 가게 된다. 그러면 위부터 주섬주섬 벗고 앉아야 된다"고 부연했다.

탁재훈은 "화사 무대 보면 엄청 키도 클 것 같은데 아담하고 여리여리 해서 놀랐다"고 고백했다. 화사는 "맞다. 어르신들은 특히 '엉덩이가 이럴 줄 알았는데' 라고 하신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화사씨, 너무 무서워요. 누가 화사인지 모르겠다"며 무대 위 화사와 평소 화사의 갭 차이를 언급했다. 화사는 "저는 무대 위 기억이 잘 안 난다. 그 정도로 몰입한다. 무대 위가 힘들다고 느껴지면 스스로가 부끄럽더라"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피를 봤는지가 기준이라는 화사는 "무릎이 다 피다. 댄서분들도 다 그렇다. 무릎보호대는 하기 싫더라"고 소신을 밝히자 김완선은 "자기야, 안 돼"라며 선배답게 말렸다. 김완선은 "나도 젊을 때는 무릎보호대 안 했는데 지금은 무릎 꿇는 안무를 안 한다. 몸은 최대한 아껴야 된다"고 조언했다.

헤럴드경제

SBS '돌싱포맨' 캡처



계속된 탁재훈 드립에 권은비는 "좀 운이 좋으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댄싱퀸 김완선과 당대 최고 인기스타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배우 김혜수가 언급됐다. 두 사람은 명절을 같이 쇠는 가족같은 사이라고. 김완선은 "명절 때 둘 다 싱글이니까 한 번 같이 만났는데 너무 좋더라. 그래서 명절 때마다 먹을 것 싸들고 만난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 때 수능을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는 화사는 "부모님께 전 노래 좋아해서 노래로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이 '무릎탁도사' 탁재훈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김완선은 눈을 어떻게 낮춰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탁재훈은 "눈 낮추지 마라. 저 만나라"고 답했다.

화사의 고민은 음식을 보면 주체가 안 된다는 것이었다. 탁재훈은 "스트레스 많이 받고 아프셔야 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먹는 건 돈 없으면 못 먹는다. 이상민을 만나라"고 조언했다.

권은비는 돈 빌려달라는 연락을 어떻게 거절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탁재훈은 "본인도 돈 빌렸던 적 있잖냐. 그때의 마음을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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