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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경기 중 나온 시간 지연에 대한 자료가 공개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를 상대로 아스널의 시간 낭비"라며 경기 중 나온 시간 지연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맨시티였다. 전반 8분 엘링 홀란드가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도 반격했다. 전반 21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7분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옐로카드를 추가하며 경고 누적 퇴장당했다. 아스널이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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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엔 맨시티가 두드렸다. 수적 열세에 처한 아스널은 경기를 다소 느리게 진행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스널의 수비에도 불구하고 맨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존 스톤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2-2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맨시티 선수들이 불만을 드러냈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축구를 하러 온 팀은 한 팀뿐이었다. 다른 팀은 안타깝게도 심판이 허용하는 한도까지 플레이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선인 무승부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실바는 심판은 시간 낭비적인 상황을 허용했다. 그들은 이런 상황을 통제하고 막겠다고 말하지만 결국 아무 소용이 없다. 말은 많이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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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가 이 경기 중 나온 시간 지연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끈질긴 수비뿐만 아니라 후반전에는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맨시티의 기세를 꺾기 위해 몇 가지 어두운 기술을 사용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매체는 "경기는 총 109분 17초 동안 진행됐다. 이는 이번 시즌 PL 최장 경기 기록이다. 실질적인 플레이 시간은 총 63분 28초였는데, 이는 이번 시즌 경기 중 다섯 번째로 긴 시간이다. 전체적으로 58.1%의 시간 동안 플레이가 됐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 리그 평균이 56.8%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비정상적인 수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맨시티는 기본적으로 공이 경기장에서 벗어날 때마다 매우 빠르게 다시 시작했다. 스로인 상황에선 리그 평균인 16.2초보다 빠른 9.5초로 훨씬 짧았다. 반대로 아스널은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를 재개하는데 42.7초가 걸렸다. 이는 이번 시즌 모든 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라고 전했다.
'옵타'는 "아스널은 경기 대부분을 수비 위주로 진행했기 때문에 경기 지연의 주요 원인은 골킥에서 비롯됐다. 다비드 라야는 12번의 골킥을 성공시켰는데 매번 이를 활용했다. 한 번당 평균 45.3초가 걸렸다. 이는 라야가 골킥에만 총 9분 이상을 낭비했다는 걸 의미한다. 또 프리킥 한 번당 43.3초가 소요돼 리그 전체 평균보다 30% 오래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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