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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불륜의혹' 강경준 품은 장신영, 왜 '미우새'에서 입 열까[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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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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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장신영(41)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에 복귀한다.

SBS에 따르면 장신영은 오는 10월 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촬영한다.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 이후 첫 방송 출연이다.

앞서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해 말 상간남 소송에 휘말린 사실이 올해 초 전해졌고, 상대측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인낙' 결정으로 소가 마무리되며 의혹을 사실상 인정해 또한 충격을 안겼다. 그럼에도 장신영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미우새'는 기본적으로 관찰 예능이지만 게스트가 노련한 MC군단, 어머니 뻘 고정 출연자들에게 둘러싸여 개인사나 가정 생활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독보적 토크쇼의 성격을 지녔다. 다름아닌 '미우새'인 만큼, 장신영이 이를 통해 남편의 불륜 의혹이나 이후 가정을 변함없이 꾸려나가기로 한 데 대해 직접 심경을 전하는 정면돌파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경준이 소송을 마무리 하며 알려진 것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도 그에 대해선 별다른 해명도 없이 고개를 숙였던 터라, 가정사 문제 정면 돌파에 나선 장신영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에도 자연히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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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장신영 부부는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 5년의 열애 끝에 2018년 결혼에 골인했다.

2009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장신영과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을 함께 품은 강경준은 사랑꾼 남편, 다정다감한 아빠로 사랑받았다. 이들 부부는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었고, 그 전후로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가족 예능에 출연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강경준은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해 충격을 안겼다. 강경준 장신영 모두 소속사도 없는 상태에서 줄곧 침묵을 지켰으나, 강경준이 지난 7월 A씨의 남편이 제기한 위자료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받았다.

소송 종결 이후 강경준은 첫 공식입장을 내고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라며 " 제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행여 저의 말 한 마디 혹은 행동이 상대방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였다"라고 밝혔다.

강경준은 이어 소송에서 상대측 청구에 응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남편의 불륜 의혹과 함께 SNS 활동까지 중단했던 장신영의 입장에 큰 관심이 쏠렸는데 그는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남편(강경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라고 했다.

이후 약 두 달이 흘러 장신영의 방송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다사다난했던 부부의 가정사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충격적인 상간남 소송에 휘말렸던 남편을 품은 장신영이 방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장신영의 '미우새' 출연분은 10월 중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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