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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필라델피아, NL 동부지구 우승 확정···13년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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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 확정

역대 세 번째 월드시리즈 정상 도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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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정상에 섰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대2로 승리해 정규시즌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NL 동부지구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월드시리즈, 202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서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모두 와일드카드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5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승리해 지구 1위로 올라선 뒤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는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우승까지 따냈다. 잭 휠러(16승), 에런 놀라(12승), 크리스토퍼 산체스(11승), 레인저 수아레스(12승)까지 4명의 투수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또 카일 슈와버(37홈런)와 브라이스 하퍼(29홈런), 닉 카스테야노스(22홈런) 등 타선에서도 고르게 장타가 나왔다.

올 시즌 MLB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한 팀은 필라델피아를 포함해 밀워키 브루어스(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까지 셋이다.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된 필라델피아는 1980년과 2008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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