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녹화 불참
국제트래블페어·피크타임페스티벌 출연 취소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감싸 논란이 된 가운데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하고 예정된 지역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등 역풍을 맞고 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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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감싸 논란이 된 가운데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하는가 하면 예정된 지역 행사 출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24일 곽튜브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MBN 관계자는 24일 <더팩트>에 "곽튜브는 오늘 진행하는 녹화에 참석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차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곽튜브는 18일 진행된 녹화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지역 행사 스케줄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23일 부산 국제트래블페어 공식 홈페이지엔 "28일 토요일 14시 진행 예정이었던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의 토크콘서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는 문구가 올라왔다. 또 곽튜브의 토크콘서트를 홍보하는 게시물은 모두 지워졌다.
곽튜브는 오는 27일과 28일 충남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2024 전국 청년축제 피크타임페스티벌'에도 불참한다. 24일 아산 피크타임페스티벌 사무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7일 출연진 곽튜브 님의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 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했다. 주최 측도 고심 끝에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하여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17일 곽튜브가 출연한 '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공익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은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은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더팩트>에 "이나은은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제반 비용은 (곽튜브) 채널 측에서 내 줬다"고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6일 곽튜브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던 중 이나은의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을 언급하며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 과정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이미지 세탁을 도왔다는 점'과 ''대리 용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곧바로 영상을 삭제하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그를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곽튜브는 세계여행 및 음식 탐방을 목표로 하는 채널을 운영 중인 여행 크리에이터다. 최근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팝업상륙작전' '지구마불 세계여행' '전현무계획'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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