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연금과 보험

8월 車보험 손해율 84.2%…휴가철·전기차화재 여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휴가시즌인 지난달 차량 이동 증가와 인천 전기차 화재 등의 영향으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4%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4곳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4개사 단순평균) 84.2%로 전년동월(80.6%)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보사별로 보면 삼성화재(84.5%), 현대해상(83.5%), KB손해보험(84.8%), DB손해보험(84%)의 손해율이 모두 80%를 웃돌았다.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은 손해율 80%로 본다. 손해율이 80%를 넘어서면 적자로 인식된다.

대형 손보사 4곳의 올해 1~8월 누적 손해율은 80.4%로 전년동기(77.8%)대비 2.6%포인트 오르는 등 80%를 넘겼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8월 피서객 증가와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피해 등으로 손해율이 증가했다"며 "가을철 명절과 태풍, 겨울철 폭설과 결빙 등 사고 피해가 커지면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