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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어릴 때부터 목표가 저희 아빠를 이기는 거였는데…마흔 살이 넘어서 인정 받았어요."
23일 장나라는 서울 종로구에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뜨거운 인기 속에 막을 내린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 7월 12일 7.8%로 시작한 '굿파트너'는 최고 17.7%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극 중 장나라는 이혼전문 변호사 차은경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종영 소감을 묻자 장나라는 "일단 너무 감사하다. 제가 바라고 소망하던 것 보다 훨씬 잘 돼서. 그냥 너무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을까. 장나라는 "기대 이상으로 시청률이 잘나와서 '일을 하고 있구나' 느꼈다.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에 오래 살았는데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오더라. 많이 보시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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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적 고민에 대해 "'유퀴즈' 나와서 얘기한 적이 있는데 잘 해야 하지 않나. 연차도 많이 쌓였고. 더 잘하고 싶은데 방법을 찾아야 하니까. 많이 다운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이걸 보여줘야겠다' 하고 이 악물고 이런 모습보다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지현 씨, 한유리를 중심에 두고 캐릭터를 잡았다. 톤도 성격도. 제가 뭐가 안될 때는 남지현 씨가 워낙에 잘하는 분이기도 해서 많이 기대서 가자는 생각을 했다. 그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유리가) 열받을 수 있게, 성장 캐릭터가 봤을 때 화날 수 있는 모습으로 많이 생각했다"며 차은경 캐릭터를 구축해간 과정을 이야기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굿파트너'에서 장나라의 열연에 호평을 쏟아냈다. 남편의 반응에 대해서 장나라는 "잘했다고 얘기를 해줘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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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우이자 성우, 연극 연출가인 아버지 주호성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해 이목을 모았다. 장나라는 "아버지가 '나보다 잘한다'고 하셨다"라며 문자까지 캡처해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이일을 꿈꿀 때 목표가 저희 아빠를 이기는 거였는데 마흔 살이 넘어서 (이런 칭찬을 받게됐다) 사실은 아닐지라도 (감사했다)"며 데뷔 23년만 아버지의 연기 칭찬을 받게됐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라원문화, 주호성 계정,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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