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사진 I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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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장수원, 지상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수원은 ‘최강희 닮은꼴’로 알려진 아내 지상은을 공개했다. 녹화 당시 출산을 일주일 앞두고 있던 지상은은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임신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상은은 “내가 나이가 많다 보니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아이를 가지게 됐다. 연예계 최고령 엄마”라고 말했다.
장수원으로부터 ‘할미’라는 놀림을 받으면서도 흰머리 염색을 하지 않았다는 지상은은 “노산이다 보니 다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들 흰머리로 다니지 말고 염색하라고 하는데도 안 했다. 인터넷에 찾아봤을 때 임신 중에 안 좋다고 하는 음식은 아예 안 먹었다. 태동으로 느끼는 행복감이 더 커서 참을 수 있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상은은 힘들었던 시험관 시술 당시를 떠올렸다. 지상은은 “사실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급하게 가지고 싶지는 않았다. 단순히 검사하러 병원에 갔는데 (임신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 자연 임신으로 안 될 수 있으니 바로 시험관 시술을 권유받아서 했는데 처음 하자마자 착상이 됐다. 한 번에 (임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기집만 있고 아기가 없는 상황이 돼서 유산했다”고 털어놨다.
지상은은 매달 많은 양의 주사를 맞으며 아이를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상은은 2년간 난자 채취 14번, 수정란 이식 9번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주사를 계속 맞으니 아내의 배가 주사를 더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온통 멍이었다”고 안쓰러워했다. 지상은은 “채취 횟수를 다 써서 안 될 때 이제 그만할까 싶었다. 그때 따랑이(태명)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장수원, 지상은 부부는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구청으로 향했다. 지상은은 “떨린다.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하다”고 웃었다.
설레어하는 지상은과 달리 장수원은 “사실 혼인신고의 의미가 크게 와닿지 않았다. 어차피 서류 아니냐. 혼인신고를 한다고 신나는 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같이 살고 있는데 혼인신고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긴 할 건데 계속 미루다 보니 아이가 태어날 시기가 됐다”고 해 원성을 샀다.
여기에 장수원은 신분증을 챙기지 않아 지상은을 답답하게 했다. 겨우 신분증을 찾아 혼인신고를 마친 장수원, 지상은 부부. 처리하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직원의 말에 장수원은 “그럼 일주일 안에 혼인신고를 번복해도 되냐”고 농담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왜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냐. 오늘 가장 안 해도 될 이야기 1순위였다”고 비난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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