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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이종범 "나체로 경기 난입→덕아웃 소변 테러" 과거 고충 토로 (짠한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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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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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종범이 야구 경기 도중 발생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3일 신동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짠한 형'에는 '이종범 {짠한형} EP. 60 술자리 레전드 찍고 간 야구 레전드 "오늘 분위기 D져분다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신동엽이 이종범에 "옛날에는 인터넷이 없었지 않냐. 지금은 그게 있으니까 SNS 상으로 말이 많은데, 이렇게 표현하는 것과 예전처럼 경기장에서 직접 불만을 표출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낫냐"라고 묻자 이종범은 "차라리 후자가 낫다. 나도 같이 할 수가 있으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예전에 야구장을 좀 갔었는데 그때 보면 술 취한 아저씨들이 그물망을 잡고 올라가더라. 그거 보면 아찔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종범은 "내가 아직도 생상하게 기억나는 일화가 있다"라며 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94년도에 내가 유격수를 보고 있었을 때다. 지상파 생중계였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조명 위에 나체로 올라가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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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더니 뭘 내리더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3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소방관 아저씨들이 내렸다. 그런 아저씨들이 비일비재했다. 오줌 싸서 우리 덕아웃에 붓고 족발도 던졌다. 그런데 그걸 또 다 받아야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종범은 "동전도 던지고 비비탄도 쐈다. 자리에 오면 비비탄이 40알 정도 떨어져 있더라. 체공 시간이 길어서 맞아도 아프진 않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이 "그래도 지금보다 그때가 낫냐"라고 묻자 이종범은 "그때가 낫다. 같이 욕하고. 근데 요즘엔 너무 선수 개인의 사생활까지 침범해서 욕하니까"라며 소신을 밝혔다.

사진=짠한형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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