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성향인 디사나야케 신임 대통령은 수도 콜롬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주요 과제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모든 외국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통령은 유세 과정에서도 부패를 척결해 새 정치문화를 만들고 IMF와 재협상을 벌여 긴축정책에 따른 국민 고충을 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디사나야케 신임 대통령은 국가부도 2년여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지난 21일 대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인구 2천200만여 명의 스리랑카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패 등으로 2022년 5월 국가부도를 선언한 이후 IMF 금융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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