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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드 벨링엄의 시즌 초반이 자꾸만 꼬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4-1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은 4승 2무(승점 14점)를 기록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레알은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고, 많은 슈팅을 때리며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전반전 14개의 슈팅을 때렸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3번의 빅찬스 미스가 나오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경기를 주도하던 레알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후반 9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자책골이 나왔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레알은 흔들리지 않았다. 4분 뒤 다니 카르바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내친김에 역전도 성공했다. 선제골이 나오자 이후로는 일사천리였다.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속골이 나왔고, 경기 종료 직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더해 4-1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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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알은 웃지 못했다. 후반 15분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인해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 아웃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벨링엄이 빠져나갔다. 벨링엄은 벤치에 앉아 자신의 어깨를 부여잡는 등 상태가 좋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카르바할은 부상을 입었고, 벨링엄도 어깨 부상을 입었다. 심각하지는 않은 듯하나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카르바할은 이번 시즌도 레알의 수비 한 축을 당당하게 책임지고 있었다.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면서 지금까지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바스케스라는 걸출한 백업 자원이 있으나 카르바할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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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벨링엄도 빠진다면 레알의 골머리는 더욱 깊어진다. 벨링엄은 개막전 선발로 나섰으나 이후 근육 부상으로 인해 한 달 동안 뛰지 못했다. 리그 2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모두 결장했다.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여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어 라리가 6라운드 에스파뇰전에 복귀했는데,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지독하게 안 풀리는 상황이다.
영국 '원풋볼'에 따르면 벨링엄은 어깨를 잡았음에도 경기가 끝난 뒤 괜찮다고 말했다고 한다. 심각한 부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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