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제네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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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로 제네시스는 총 7개 차종이 TSP+에 선정돼 올해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받은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최고등급 모델을 보유한 브랜드가 됐다. 2위는 마쓰다(6개)였으며, 현대차(4개)와 혼다가 공동 3위에 올랐다.
IIHS는 최고 안전성을 보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제네시스는 이번 충돌평가가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특히 전면 충돌 평가에는 뒷좌석 더미(인체 모형)가 추가로 배치돼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했다. TSP+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또 전방 스몰 오버랩 충돌 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의 평가 등급을 각각 부여했으나, 올해부터 IIHS는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평가를 하나로 통합해 둘 중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부여한다.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도 기존에는 주야간 테스트를 각각 진행해 주간만 ‘우수’ 이상 등급을 받으면 TSP 요건을 충족했다. 그러나 이번부터는 주야간을 통합한 복합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TSP+나 TSP를 받을 수 있게 바뀌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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