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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변요한 인생 망친 살인사건 진범 밝혀졌다..최고 9.9%('백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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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현기자]변요한의 인생을 망가뜨린 11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 11회에서는 사람을 죽이고 진실을 은폐한 추악한 살인범 신추호(이두일 분), 박형식(공정환 분)의 실체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백설공주’ 11회 시청률은 전국 8.7%, 수도권 8.5%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전국과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까지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먼저 고정우(변요한 분)의 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삽 두 자루는 살인사건 수사에 거대한 폭풍을 몰고 왔다. 삽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경찰서장 현구탁(권해효 분)은 과거 쓰러진 심보영(장하은 분)을 유기하라고 지시했던 자신의 죄악이 밝혀질까 두려워하며 다시금 수사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고정우가 11년 전 일어났던 교통사고의 목격자로부터 “차를 운전한 사람은 중년 남성 두 명”이라는 결정적 증언을 확보하면서 범인의 윤곽은 서서히 명확해지고 있었다. 위기감을 느낀 현구탁은 사태를 수습할 계획을 세우고자 공범인 양흥수(차순배 분)를 만났다.

그러나 양흥수에게 과거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심보영이 사실 살아있었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접한 현구탁은 다시금 혼란에 휩싸였다. 심지어 심보영을 살해한 게 신민수(이우제 분)의 아버지인 신추호라는 것까지 고백해 사태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에 현구탁은 심보영의 아버지 심동민(조재윤 분)이 엽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악용해 눈엣가시 같은 신추호를 없애고 사건을 무마할 계획을 세웠다. 현구탁의 속셈을 모르는 양흥수는 그저 시키는 대로 심동민에게 신추호가 저지른 만행을 털어놓았고 분노로 이성을 잃은 심동민은 곧바로 총을 든 채 신추호를 찾아가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심동민의 총구를 눈앞에 두고서도 신추호는 뻔뻔하게 고정우를 탓하며 심동민의 속을 긁어댔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고정우가 이를 말리려 해봤지만 살아 있는 동안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 딸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심동민은 결국 신추호를 향해 복수의 총을 쏘고야 말았다. 또 한 번 벌어진 비극에 고정우는 물론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할 말을 잃은 가운데 과연 끝없는 이기심이 불러온 이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렇듯 살인범의 베일이 벗겨지면서 한층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오는 27일(금) 밤 9시 50분에 12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영상 캡처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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