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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공격력이 대폭발한 전북현대가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전북 현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33점의 전북은 11위, 승점 34점의 대전은 9위다. 어느 팀이 승리하든 최고 8위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설 기회다. 강등권 경쟁의 분수령이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아주 좋다. 전북은 K리그 4경기서 3승1무로 패배가 없다. 전북은 강호 포항을 2-1로 잡고 인천을 1-0으로 눌렀다. 전북은 상승세의 서울과 0-0으로 비긴 뒤 수원FC를 6-0으로 대파했다.
특히 이승우가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이승우는 친정팀 수원FC를 상대로 1골-2도움을 올리며 공격력이 대폭발했다. 전북 첫 골의 물꼬를 튼 이승우는 “정말 중요한 경기만 남아있다. 선수들 모두 현재 상황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전 필승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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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빡빡한 일정이다. 전북은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ACL2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세부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K리그를 병행하며 동남아원정까지 다녀온 것은 체력적으로 엄청난 부담이다.
다행인 것은 2006년생 진태호가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젊은 선수들이 120%를 해줬다는 점이다. 덕분에 노장들이 체력을 아끼며 K리그에 대비할 수 있었다. 최근 2경기서 무려 12골을 터트린 막강한 공격력도 전북의 자신감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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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 홈에서 배수진을 쳤다. 대전은 최근 6경기서 4승2무의 막강한 상승세다. 대전은 2위 김천과 2-2로 비겼고 5위 서울을 3-2로 잡았다. 대전이 서울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무려 20년 만의 일이었다. 마사의 득점감각에 물이 올랐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매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주 절실함을 가지고 팀을 이끄는 중이다. 팀을 잘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다”며 전북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최근 10차례 대전과 맞대결에서 4승5무1패로 절대우세다. 지난 7월 7일 대전과 21라운드는 2-2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승점 6점의 단두대매치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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