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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떠나는 바이든-기시다, 한미일 협력 강화 중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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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기시다, 바이든 사저서 마지막 정상회담

일 외무성 "기시다, 미일, 한미일 협력 강화 중요성 강조"

백악관 "바이든, 한일 관계 강화, 기시다 용기·신념 평가"

아시아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클레이몬트에서 진행된 미·일·호주·인도 간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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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과 인도·태평양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하면서 한국과의 3국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바이든 대통령 사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미국 백악관과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

외무성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이 크게 진전되고 있음을 환영했다"며 "기시다 총리가 최근 자신의 한국 방문을 언급하고, 미·일 및 한·미·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핵·미사일 개발 및 (일본인) 납치 문제 등 북한을 둘러싼 최신 정세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무성은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용기와 신념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통해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대한 신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일, 주요 7개국(G7), 미·일·호주·인도 등 4개국 쿼드(Quad), 한·미·일, 미·일·필리핀 등 뜻을 같이하는 나라들의 협력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이러한 협력을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으로 진전시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외무성은 밝혔다.

이날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 주최로 이날 오후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 계기로 열렸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정상으로서 만나는 마지막 양자 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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