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주효했던 ‘전략’, 2위 도약한 정정용 감독 “실점 아쉽지만 많은 득점으로 결과 가져왔다”[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정정용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실점은 아쉽지만 결과 만들어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승점 53이 된 김천은 1경기를 덜 치른 강원FC(승점 50)을 제치고 2위 자리로 도약했다.

김천은 전반과 후반 2골씩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실점은 아쉽지만 많은 득점으로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전술, 전략적인 부분을 구현해낸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압박하려고 했다. 롱볼에 의한 공격에 대해 세컨드 볼만 잡아내고자 했다”고 평가했다.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일단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정 감독은 “순위가 위쪽에 있으면 좋지만 선수들이 보여줬다. 그런 분위기를 계속 만들려고 한다. 여기서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전 정 감독은 안데르손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전반전에는 성공했는데 후반에는 안데르손을 저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는 “안데르손이 워낙 좋은 선수다. 공간을 내주면 쉽지 않다. 체력이 떨어지면 어렵다. 수비 역할들을 잘 해줬다”고 돌아봤다.

이동경은 시즌 10호골에 올라섰다. 도움도 올렸다. 정 감독은 “안쪽으로 들어오는 역할을 했다. 충분히 잘할 것으로 봤다. 그런 부분을 이용하려고 했다. 충분히 능력이 있다. 앞으로도 상황을 봐서 다양하게 기용하기 위한 조건은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