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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K리그2 현장리뷰] 레드카드가 순위를 바꿨다! '선제 실점→상대 퇴장→멀티 득점' 충남아산, 전남에 2-1 역전승...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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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충남아산FC가 전남 드래곤즈에 이기면서 3위가 됐다.

충남아산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12승 9무 8패(승점 45)로 3위, 전남은 12승 7무 10패(승점 43)로 4위가 됐다.

[라인업] 플레이오프를 위해 승리가 간절한 두 팀! '주닝요 선발' 충남아산vs'발디비아 벤치' 전남

홈팀 충남아산은 주닝요, 유동규, 데니손, 김종석, 박세직, 황기욱, 강준혁, 김주성, 최희원, 이은범, 신송훈이 선발로 나왔다. 호세, 강민규, 최치원, 이학민, 장준영, 박종민, 박한근은 벤치에 앉았다.

이에 맞선 원정팀 전남은 김종민, 이창훈, 브루노, 김건오, 이석현, 최원철, 김동욱, 김예성, 김주헌, 홍석현, 류원우가 선발 출장했다. 박태용, 윤재석, 박디비아, 조지훈 여승원, 장순혁, 최봉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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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김종민 선제골' 전남, 충남아산에 1-0 리드...홍석현 퇴장→변수 발생

충남아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데니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류원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10분 김예성이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컷백을 내줬고 브루노가 슈팅했지만 헛발질이었다. 전반 11분에는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유동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층남아산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0분 유동규의 패스를 받은 김성주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주닝요가 머리에 맞췄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전남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1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김종민이 바로 슈팅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6분 주닝요가 역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홍석현이 저지했고 주심이 경고를 줬다. 홍석현은 이미 옐로카드가 있었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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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최희원의 롱킥을 이은범이 떨궈줬다. 유동규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데니손이 슈팅했지만 류원우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경기는 충남아산이 주도했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세직이 크로스를 올렸고 최희원이 헤더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41분에는 주닝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류원우 골키퍼가 선방했다.

충남아산이 빠르게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42분 유동규를 빼고 호세를 투입하며 최전방에 높이를 더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강준혁이 우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호세가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충남아산이 땅을 쳤다. 전반 추가시간 6분 호세의 패스를 받은 김종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고 슈팅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전반은 전남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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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강준혁 동점골→데니손 역전골' 충남아산, 전남에 2-1 역전승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변화를 줬다. 박세직 대신 최치원을 넣으면서 중원을 바꿨다. 전남은 김주헌과 장순혁을 교체했다.

호세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후반 3분 데니손의 슈팅이 수비에 굴절되면서 호세에게 향했다. 골문 앞에서 호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충남아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분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김주성이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강준혁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남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8분 충남아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주닝요가 크로스를 올렸다. 주닝요의 크로스가 이창훈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류원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충남아산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10분 김종석의 크로스를 호세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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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강준혁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데니손이 가슴으로 밀어 넣었다.

계속해서 충남아산의 흐름이었다. 후반 14분 최치원의 패스를 받은 주닝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빗맞으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슈팅이 나왔다. 후반 36분 김종석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김종석의 슈팅은 류원우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충남아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38분 강민규가 좌측면에서 절묘한 패스로 호세에게 연결했다. 호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왼발 슈팅했지만 류원우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경기는 충남아산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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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충남아산FC(2) : 강준혁(후반 6분), 데니손(후반 12분)

전남 드래곤즈(1) : 김종민(전반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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