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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팝인터뷰②]'굿파트너' 유나 "母 장나라와 통하는 느낌 들었다..감정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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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유나/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굿파트너' 유나가 배우 장나라와의 모녀 호흡을 되돌아봤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유나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헤럴드POP과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유나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딸 김재희 역을 연기했다. 김재희는 시크하고 어른스럽게 행동하려 하는 겉모습과 달리, 부모의 이혼 과정을 겪으며 아직은 어리고 상처 입은 속내를 점차 드러내게 되는 인물. 유나는 아역임에도 이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나는 '리틀 차은경'으로 불린 재희를 연기하면서 "캐릭터가 똑똑한 것"에 중점을 두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이랑 대화를 나눴을 때는 재희가 힘듦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간다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극중 부모로 등장한 배우 장나라, 지승현과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유나는 "쉬는 시간이나 리허설 할 때 두 분 다 진짜 엄마 아빠처럼 장난을 쳐주셨다"며 "장나라 배우님께서는 제가 뭔가를 물어보면 질문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그리고 감독님이랑 장나라 배우님이랑 저랑 셋이서 장면, 장면에 대한 대화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장나라 배우님께서 캐릭터 해석을 어떻게 하시는지 너무 궁금했다"는 유나는 "연기를 너무 잘하시지 않나. 그런데 아직도 답을 못찾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유나 자신은 이 고민을 풀어나갈 방법으로 "대본을 많이 읽어보는 것 같다"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연기에 대한 순수한 애정을 드러낸 유나는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의 매력에 대해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다. 배우님과 같이 하다보면 약간 탁 통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호흡을 맞출 때 그런 느낌들이 좋다. 여러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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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S, 스튜디오앤뉴



특히 '굿파트너'에서 장나라와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며 "병원 신에서 그랬다. 저만 느낀 걸수도 있다.(웃음) 장나라 배우님과 저랑, 저는 그렇게 막 하다가 중간에 감정이 올라왔을 때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극찬을 받은 유나였지만 스스로 아쉬운 점도 많다고 했다. 그럼에도 "지나갔으니까. 그래도 '다음에는 좀 더 다르게 해봐야겠다', '아 이게 표정이 하나도 안보였네. 나중에는 더 크게 해봐야겠다', '이걸 다르게 해석했을 수 있겠다' 하고 다짐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 캐릭터에게 공감이 갔다는 반응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위로됐다', '이 영상이 눈물 수도꼭지다' 이런 게 좋았다"라고 뿌듯하게 이야기했다.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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