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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안재현, 눈물·콧물 다 쏟았다…옆에 있던 박나래까지 오열한 사연('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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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사진제공>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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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이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나래와 키도 눈물이 터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늘(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추석을 맞아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재래시장을 방문한 안재현과 칼을 갈며 지친 심신을 다스리는 이장우의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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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안재현이 재래시장에서 자신의 성장을 기억하는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외할머니가 운영하던 채소 가게 인근에서 장사한 어르신들은 안재현을 보자 매우 반가워한다. 그런데 한 어르신이 “이렇게 많이 컸네. 이제 장가갈 때 다 됐네~”라며 뜻밖의 덕담(?)을 건네자, 스튜디오에서 눈을 질끈 감는 안재현과 “장가 갈 때가 됐죠~”라며 너스레를 떠는 전현무의 반응이 폭소를 안긴다.

또한 시장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어르신들과 넉살 좋게 대화하는 안재현을 본 전현무는 “약간 키한테 도전장 내미는 거야?”라며 마켓 프린스 경쟁에 불씨를 던진다. 코드 쿤스트는 “추억 없는 시장도 한 번 가봐야 한다”라며 깐깐한 ‘4대 마켓 프린스’ 심사를 예고한다. ‘3대 마켓 프린스’ 키는 “나는 없는 추억도 만들 수 있다”라며 치열한 세력(?) 다툼을 선언하기도. ‘마켓 프린스’ 후계자(?)들의 경쟁에 여유 가득한 ‘1대 마켓 프린스’ 이장우의 미소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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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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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시장의 인심으로 얻은 송편을 어르신에게 나눠 드리며 지난해 돌아가신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어르신과) 얘기를 더 하고 싶었는데 못 하겠는 거다. 눈물이 계속 돌더라. 할머니의 웃는 얼굴과 웃음소리가 계속 맴돌아서 장 보기가 힘들었다”라며 울컥한다. 박나래와 키도 그의 그리움에 공감하며 눈물을 터트려 뭉클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숫돌에 칼을 슥슥 가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요즘 정신없이 살다 보니 쉴 틈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뇌를 쉬어주는 행위들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칼갈이다. 잡생각도 없어지고 편해지더라”라고 칼을 갈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칼멍’으로 정신 수양을 하는 이장우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평온함을 느낀다.

이장우는 잘 갈린 칼로 꾸리살과 멜론, 복숭아, 키위 등을 썰어 ‘꾸리살 육회’를 완성한다. 플레이팅까지 제대로 갖춘 이장우 선생의 육회 조리법에 ‘팜유 남매’ 전현무와 박나래는 “미슐랭이네!”, “파인다이닝이네!”라며 ‘우쭈쭈’ 해준다. 조리도구에 묻은 육회 맛을 살짝 본 후 ‘환희의 희번덕’ 표정을 지은 이장우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과연 이장우 표 꾸리살 육회의 맛이 어떨지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

안재현이 재래시장에서 명절 기분을 느끼고, 이장우가 평온함을 찾는 일상은 오늘(20일)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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