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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부산 예비 신부 추락사, 소변 맞는 물건박사 사건의 전말은?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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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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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가 엇갈린 증언들 속 진실을 파헤친다.

20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예비 신부 추락사'와 '소변 맞는 물건박사' 사건을 다룬다.

지난 8월 31일 저녁, 아파트 20층 발코니에서 20대 여성이 추락사했다. 그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수정 씨(가명)였다. 필라테스 업체를 운영하며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생활력 강한 수정 씨의 사망에 가족들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망 직전 수정 씨는 예비 남편 강 씨(가명)와 함께 있었다. 유일한 목격자는 강 씨는 낮부터 사소한 문제로 다툼을 벌이긴 했지만, 추락 직전에 어떠한 폭력이나 고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강 씨는 다투던 중 수정 씨가 갑자기 발코니로 향했고, 떨어질 때까지 그녀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웃 주민은 "싸움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다음에 이제 쾅 소리가 난 거야"라고 강 씨와 다른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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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중증 자폐 스펙트럼 증후군을 진단받은 현우 씨(가명)는 어려서부터 물건들을 친구 삼아 노는 것을 좋아했다. 27세가 된 지금도 자신을 '물건박사'라고 소개한다.

어느 날 현우 씨의 부모님은 우연히 그가 괴롭힘을 당하는 동영상을 봤다. 가해자는 현우 씨와 종종 어울리던 20대 초반의 정 씨(가명)와 김 씨(가명)였다. 지난 8월 22일 새벽 그들이 화장실 구석에서 현우 씨를 둘러싸고 소변을 누는 등 황당한 행동을 한 것이다.

'박사모임'을 하자며 현우 씨를 불러낸 두 사람은 지난 8월 14일에도 여러 명의 일행과 2시간 동안 침을 뱉고 소변을 보는 폭력을 저질렀다.

그러나 최준희 씨(가명)는 그때 자신이 현우 씨와 함께 있었지만 별다른 괴롭힘이 없었다고 제보했다. 그는 오히려 현우 씨가 평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고, 칼을 들고 찾아간 적도 있다며 증거 영상을 제시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는 2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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