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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빌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연봉을 공개했다. 김민재가 받는 연봉도 나타났다.
연봉은 무려 1,700만 유로(약 250억 원). 한국 축구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이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의 연봉을 압도한다.
뮌헨 내에서도 적지 않다.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공동 7위였다.
팀 내 연봉이 가장 높은 선수는 해리 케인. 2,400만 유로(약 355억 원)를 받았다. 이어 마누엘 노이어, 르로이 사네, 조슈아 키미히가 2,000만 유로(약 296억 원)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킹슬리 코망과 세르주 르나브리는 1,900만 유로(약 280억 원)로 그 다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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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뮌헨에 입성할 당시 가치가 절정에 달했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김민재를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했다. 당연히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주목했다. 가장 적극적인 건 뮌헨이었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며 나폴리에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인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김민재에게 막대한 연봉까지 약속하며 5년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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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김민재가 선발로 나와도 평가가 좋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수비 실수로 2실점한 게 컸다. 당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강도 높게 김민재를 비판했다.
이번 시즌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다. 다만 감독이 투헬에서 뱅상 콤파니로 바뀌며 김민재에게 기회가 왔다. 콤파니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김민재에게 두터운 신뢰는 드러냈다. 김민재에게 많은 이적료와 연봉을 투자한 뮌헨 구단 수뇌부도 어떻게든 김민재를 활용하려 했다.
올 시즌 개막 후 김민재는 꾸준히 주전 센터백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경기력의 편차가 있고 간혹 공격적인 수비로 실수가 나와 독일 현지 매체들의 혹평을 받고 있긴 하다. 그래도 지난 시즌 막판처럼 주전 자리가 위태롭거나 이적설이 도는 수준까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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