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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대 한 시즌 최다패라는 불명예 기록에 가까워졌다.
화이트삭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로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117패(36승)째를 기록했다.
남은 9경기에서 3패를 더 추가하면 화이트삭스는 '현대 야구 시대'가 시작된 1901년 이래 MLB 한 시즌 최다패 기록과 동률이된다.
1901년 이래 MLB 최저 승률은 0.235(36승 1무 117패)로 현재 화이트삭스의 승률과 같다. 역대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은 뉴욕 메츠가 1962년에 작성한 120패(40승 1무)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에인절스와 1-1 동점 상태에서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화이트삭스는 도미닉 플레처의 희생번트에 이은 미겔 바르가스의 희생플라이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10회말 에인절스의 구스타보 캄페로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내주며 연장 11회로 향했다.
연장 11회에서도 화이트삭스는 2사 2루에서 앤드류 베닌텐디의 우전 안타로 제이콥 아마야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연장 11회에 에릭 와가만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 13회에 갈렸다. 화이트삭스는 13회 초에 2사 만루에서 요안 몬카다가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놓쳤고, 13회말에 1사 3루에서 조딘 아담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배했다.
에인절스와의 3연전을 마친 화이트삭스의 다음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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