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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잔여 8경기 총력전을 다시 다짐했다.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과 LG 트윈스를 향한 추격과 상관 없이 한 경기도 허투루 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는 게 이 감독의 자세다.
두산은 9월 19일 잠실 KIA전을 치른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68승 2무 66패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3위 LG와는 2경기, 5위 KT와는 1경기 차다.
19일 KIA와 시즌 최종전은 상대 팀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맞붙는다. 그리고 20~22일 잠실 LG전은 리그 3위 자리를 추격할 수 있는 중요한 3연전이 됐다.
이승엽 감독은 1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상대 팀 순위 확정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겠다. 상대가 누군지 간에 우리 계획대로 임하겠다. 상대가 베스트 전력으로 나온다고 생각하고 우리도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며 "주말 LG전도 마찬가지다. 당장 오늘 경기에 먼저 집중하겠다. 8경기가 남았는데 매일매일 승리한다는 강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19일 선발 마운드에 최승용을 올린다. 그리고 주말 LG와 3연전에선 곽빈-김민규-발라조빅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된다.
이 감독은 "내일 비가 오면 기온이 조금 내려간다고 하더라. 그러면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베테랑 선수들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 좋은 의욕을 보여주는 분위기다. 지난해보다는 LG전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기에 승리에 대한 집념도 남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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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산은 19일 경기에서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제러드(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이유찬(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스타우트를 상대한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호준과 포수 류현준을 등록했다. 이 감독은 "류현준 선수는 국가대표팀을 다녀오고 배터리 코치의 추천으로 1군에 한 번 불렀다. 장규빈 선수는 경기를 너무 안 뛰기도 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포수인데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해서 가능성을 보려고 했다. 경기에 언제 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1군에서 경험을 쌓고 시야도 넓히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충고 출신인 우투·우타 포수 류현준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두산 10라운드 전체 92순위로 팀에 입단했다. 류현준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31안타, 11타점, 19득점, 21사사구, 1도루, OPS 0.757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로 출전했던 류현준은 최근 열린 WBSC 23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도 발탁돼 4경기 출전 타율 0.500, 4안타, 1타점, 2득점, 2사사구로 활약했다.
류현준은 "올 시즌 1군 등록이 목표였는데 막바지에 이뤄내 기쁘다. 이번 U-23 국가대표에 발탁돼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세상은 넓고, 훌륭한 선수가 정말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돌아왔다. 이번 국가대표 발탁과 1군 등록 모두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 내 장점은 강한 어깨와 콘택트 능력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첫 1군 콜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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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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