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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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추석 연휴 한국 영화 중 단독 개봉한 '베테랑2'가 단숨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 '베테랑2'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 18일 오전 9시 누적 관객수 400만1565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베테랑2'는 손익분기점(400만 명)을 넘겼다. 현재 '베테랑2'는 '베테랑'(9일), '파묘'(9일), '범죄도시2'(7일), '서울의 봄'(12일)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앞서 '베테랑2'는 올해 추석 극장 개봉작 중 유일한 한국 영화로 출전했다. 특히 전편 '베테랑'이 2015년 개봉 당시 누적 관객수 천만을 돌파하며 큰 흥행을 이룬 만큼, 9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를 증명하듯 개봉 다음날 곧바로 누적 관객수 200만을 돌파한 '베테랑2'는 300만에 이어 400만까지 빠른 속도로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극장가 역시 '베테랑2'에 사활을 걸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에서 15일 연휴 기간 동안 '베테랑2'가 차지한 좌석 점유율은 73.5%다. 2위인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은 2.5%다. '브레드 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이 애니메이션인 점을 고려해도, 이들의 좌석점유율엔 큰 차이가 있다. 그 외 '사랑의 하츄핑' '룩백' '에이리언: 로물루스' '안녕, 할부지' 등의 기상영작도 2%대에 머물렀다. 같은 시기 상영점유율에서도 '베테랑2'는 68.4%를 차지했다. 2위는 '스픽 노 이블'은 3.2%다.
'베테랑2' 덕분에 극장가는 활기를 띈 모습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간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311만3000여 명이었다. 올해 추석 연휴(9월 14일~18일)간 극장 관람객수는 466만 여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49.7% 증가했다.
다만 이들의 괄목할 성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 독점에 대한 눈초리는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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