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의 열연 담긴 1차 예고편 공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2025년 1월 28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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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내년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9일 "'미키 17'(감독 봉준호)이 2025년 1월 28일 한국 개봉, 1월 31일 글로벌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이 펼칠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극한 직업이 될 거예요" "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거든요"라는 대사와 함께 겨눠진 총과 겁에 질린 미키로 시작돼 그의 극한 직업이 죽음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평화롭게 우주를 유영하는 미키의 표정 다음에 바로 잘려 나가는 손목은 '미키 17'이 보여줄 예측 불가한 전개와 미키의 순탄하지 않은 운명을 짐작게 한다. 정체불명의 대기를 호흡하고 실험체가 되고 피를 토하는 미키는 죽고 프린트될 때마다 몇 번째 미키인지 숫자가 올라간다.
이렇게 예고편은 이름 뒤에 번호가 붙은 데서 짐작되듯 죽음과 삶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주인공 미키 17(로버트 패킨슨 분)을 중심으로 인류가 개척하려는 얼음 행성에서 등장하는 흥미로운 인물들과 다채로운 사건 그리고 미키 17과 미키 18의 위태로운 공존과 의문의 크리처까지 보여주며 본편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17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얼굴을 꺼낸다. 또한 그는 데이터가 저장된 채로 프린트되었기에 똑같은 성격이어야 하지만 눈빛부터 다른 저돌적인 미키 18도 소화하며 엉뚱하고 위험한 두 미키의 공존을 세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나오미 애키는 미키의 여자친구 나샤로, 마크 러팔로는 추종자들을 거느린 얼음 행성 개척단의 사령관 케네스 마셜로, 토니 콜렛은 그의 아내 엘사 마셜로, 스티븐 연은 죽기 직전의 미키에게 "죽는 건 어떤 느낌이야?"라는 잔인한 질문을 건네는 친구 티모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2025년 1월 2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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