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삼성 연패 탈출, 2위 확정 매직 넘버 2, LG도 3위 수성 나서(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2위 확정 매직 넘버를 2까지 줄였다.

지난 18일 수원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8-6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잔여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3위까지의 순위를 확보했으며, 2위 확정 매직 넘버도 2까지 줄였다.

삼성은 2회 이재현의 적시타와 류지혁의 땅볼로 먼저 2점을 올렸다. 3회에는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곧바로 KT가 삼성 선발 레예스의 폭투로 1점을 따라붙었고, 4회에는 오재일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 황재균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까지 삼성이 도망가면 다시 KT가 따라붙는 팽팽한 양상이 이어지며 5-5의 균형이 지켜졌다.

9회 초 2사 KT가 구자욱을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시킨 후 만들어진 1, 2루 상황에서 디아즈가 KT 손동현의 커브를 걷어 올리며 3점 홈런을 때려내 승부가 갈렸다.

9회 말 삼성 김재윤이 장성우에게 홈런 하나를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KBO 역대 최초 팀 통한 5,300홈런의 고지를 밟았다. 지난 6월 19일 5,200홈런 기록을 달성한 후 약 석 달 만에 100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부산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5-3 승리를 거둬 연패를 끊어내며 3위 수성을 이어갔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LG 타선은 2회 무사 1, 2루, 3회 무사 1, 3루, 5회 2사 만루, 7회 1사 2루 등의 득점권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3회 2사 1, 2루에 고승민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뽑은 1점을 지켜내며 7회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8회 LG 문보경이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후 오지환이 안타로 출루하며 전세가 뒤집혔다. 오지환은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만든 후, 송구가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했다. 중견수 윤동희의 송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자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8회 말 손호영이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 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집중타가 터지며 승부가 LG 쪽으로 기울었다.

박해민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가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홍창기가 번트에서 강공으로 전환,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1, 3루 상황에서는 오스틴 딘의 희생 플라이와 문보경의 1타점 땅볼이 나와 5-2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9회 말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며 1점을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4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두 경기까지 벌렸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5-2로 꺾었다.

대구 상원고 출신으로 올해 NC에 입단한 고졸 신인 투수 임상현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번째 등판에서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는 NC의 첫 고졸 신인 선발승이다.

한화는 1회 문현빈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NC 데이비슨이 공수 교대 후 곧바로 시즌 45호 홈런을 작렬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 채은성 또한 2회 초 솔로 홈런으로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으나, NC가 5회 말 3점을 보태며 더 달아났다.

이날 패배한 7위 롯데와 8위 한화는 가을 야구 출전 확률이 더욱 낮아졌다.

사진 =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