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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POP이슈]'이나은 옹호' 곽튜브, 공익광고 비공개→빠니보틀 불똥..논란 4일째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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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곽튜브, 이나은/사진=헤럴드POP DB



곽튜브는 지난 16일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곽튜브와 이나은은 일주일간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즐겼다. 곽튜브는 이나은에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진짜 나를 오해하고 차단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했고 슬펐다"고 답했다.

앞서 이나은은 지난 2021년 그룹 에이프릴에서 전 멤버였던 이현주의 '왕따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현주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비슷한 시기 이나은의 학폭 의혹도 터졌다. 다만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 됐다.

학폭 의혹은 해결됐지만 왕따 가해 의혹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데, 학폭 피해자인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자 대중은 분노했고, 그 여파는 상당했다.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하는 학폭 예방 공익 광고 영상인 '2024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를 지난 17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국민신문고에는 오는 28일 열리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 페어'에서 열릴 예정인 곽튜브의 여행 토크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여기에 빠니보틀이 예정대로 곽튜브와 함께 떠난 울릉도 여행기 영상을 공개하면서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

곽튜브는 두 차례나 사과문을 게재했다. 특히 지난 17일엔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며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상황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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