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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맨유 합류 후 부상만 무려 '22번'…감독이 직접 "복귀 예상할 수 없어"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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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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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면 수비수 루크 쇼의 복귀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리쉬 풋볼리그컵 3라운드에서 반슬리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출전 가능한 선수들을 언급했다. 그는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티아스 데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텐 하흐 감독은 "그들은 훌륭하다. 작년에는 사용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두통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선수가 출전할 수 있고 경기마다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선발 11명만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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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쇼는 출전이 어렵다. 텐 하흐 감독은 "쇼는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선발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가 준비만 되면 언제 뛰게할지 머릿속에 계획이 있긴 하지만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변수가 많기에 복귀를 예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최근 쇼의 부상이 끊이지 않는다. 그는 잉글랜드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 몫을 못 하고 있다.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지난 유로 2024엔 출전했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를 이끌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는 지난 몇 주 동안 잘 발전했다. 현재로선 쇼가 조별리그 2차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몸놀림과 속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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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의 최종 명단 발탁이 도박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한 번 해볼 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 믿을 만한 도박이다"라며 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조별리그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8강, 준결승, 결승에 나서며 잉글랜드의 준우승에 공헌했다.

문제는 또 쓰러졌다는 것이다. 쇼는 유로 2024가 끝난 뒤 훈련 중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당시 맨유는 그가 9월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9월 A매치 기간이 끝났지만 아직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다. 쇼가 경기에 나설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쇼와 동행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맨유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에 따르면 그는 맨유 합류 이후 부상만 무려 22번 입었다. 부상 회복에 쓴 시간만 1,35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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