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 확보를 위해 18일 오후 2시에 예정된 부산(LG-롯데전), 수원(삼성-KT전), 창원(한화-NC전) 경기 개시시간을 오후 5시로 변경했다.
9월이 되어도 폭염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불볕더위가 우리 옆으로 오고 있다. 그래서 17일 고척 경기를 제외한 잠실, 창원, 부산, 인천 경기는 클리닝 타임을 10분으로 늘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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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오늘 전국 폭염에 따라 관중분들과 선수단의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을 위한 특별 조치다”라고 전했다.
15일 인천 경기에서 삼성 투수 원태인이 헛구역질을 하며 벤치에 물을 요청했다. 14일 부산 경기에서는 관중 23명이 온열 질환을 겪었다.
최근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시간을 유연하게 가져갔으면 좋겠다”라고 했으며, 포수 이지영은 “그늘 지기 전에는 한 번은 쓰러질 뻔했다. 어지러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KBO는 “앞으로도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리그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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