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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사유리, "폐경 위기→40살에 출산, 정자기증 출산? 멋있는 일 아냐" 솔직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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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사유리가 아들을 출산하기까지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사유리가 절친 강남, 정인, 한그루를 초대해 정자기증과 미혼모의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유리는 폐경 위기로 아기를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망했다고 말했다. 이후 정자기증 병원을 찾아서 임신을 시도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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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안 되면 위로가 되지만 그때 왜 도전하지 않았을까 그런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임신하자마자 정인이한테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정인은 "언니가 폐경 위기라는 얘길 듣고 너무 슬퍼했다. 그때 내가 안타까워서 미래 일기를 썼다. 사유리 언니가 임신했다 축하한다 이런 일기를 썼다"라며 미래일기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정인은 "언니가 임신했다고 해서 축하한다고 했다. 근데 아빠가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나중에 만나서 얘기해준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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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내가 엄마한테 임신했다고 얘기했을 때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다. 내 가장 큰 효도라고 하셨다"라며 "아빠는 걱정할까봐 미리 얘기를 못했다. 임신 6개월 때 아빠한테 얘기했다. 아빠는 딸만 괜찮다고 얘기하셨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만삭 되니까 어떨까 상상이 안되니까 무섭더라. 근데 아기를 만나니까 너무 예뻤다"라며 젠이 세상에 태어났을 당시를 떠올려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사유리는 "내가 40살 때 출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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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임신 상태에서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가 유산할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 그래서 임신 사실을 밝히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임신 상태에서 스트레스 받는 건 최대한 피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스타일리스트가 내가 배를 가리고 있으니까 임신한 거 아니냐고 매니저한테 물어봤다고 하더라. 근데 매니저가 자기가 말 못한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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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사실 거짓말을 하려고 준비했다. 이태원에서 잠깐 만난 남자가 있다고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거짓말 하지 말라고 있는 그대로 얘기하라고 하시더라"라며 "다 보여주면 무서운 게 없으니까 그래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방송국 앞에 지나가는 사유리 출연 반대 시위가 있었다"라며 "내가 강한 척 하는 게 아니라 신경쓰지 않았다. 아기를 가질 수 있다면 나는 모든 걸 희생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기를 가졌다는 행복이 더 컸다"라며 엄마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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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나처럼 아기를 낳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최대한 하지 말라고 한다. 이게 멋있는 일이 아니다. 결혼하고 아빠가 있는 게 가장 좋은 일이다. 이게 유행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뚜렷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사유리는 젠을 낳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무통 주사를 맞고 자연분만 했는데 출혈이 많았다. 조금 위험해서 수술하려고 했는데 그때 나왔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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