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은 “보듬TV에서 솔루션이 필요한 반려견을 모집한다”며 “평소 반려견 때문에 이웃과 갈등이 있으신 분, 반려견의 공격성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신 보호자분, 모든 방법을 썼지만, 해결이 안 된 분 등 다양한 고민을 보내주시면 직접 해결해 드리겠다”고 안내했다. 이어 “사연 신청과 접수 시 방송 촬영 및 출연에 동의함으로 간주한다”며 “솔루션은 100% 무료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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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형욱은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반려견 교육 서비스 기업 보듬컴퍼니에서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기가 구직 플랫폼에 게재돼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런 후기를 올린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형욱이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도 했다. 이에 강형욱은 지난 6월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CCTV를 통한 감시 등 의혹 대부분은 부인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 부부를 고소했고, 강형욱 부부는 난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여파로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고, 프로그램은 5주 결방 끝에 리뉴얼을 결정해 결국 폐지됐다.
리뉴얼 소식이 전해진 뒤 강형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프로그램 하차 소감을 올렸는데,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그가 “거지들”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 또다시 논란을 불렀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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