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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스널 공격수 밀어내고 북런던 더비 통합 베스트11 이름 올려...32살이지만 여전히 토트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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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현역 북런던 더비 득점 1위 손흥민이 당당히 북런던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통합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했다. 토트넘엔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이 있고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수스 등을 보유했는데 최전방은 손흥민 몫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최전방에서 주로 뛰게 된 손흥민은 이번 시즌도 솔란케, 히샬리송 연속 부상 속 최전방을 맡는 일이 많아졌다.

에버턴전 멀티골을 비롯해 제 몫을 다했다. 1992년생이자 토트넘 9년차로 베테랑인데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며 아스널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대상이다.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은 좋은 기억이 많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포함해 북런던 더비 19경기에 나왔다. 그러면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공식전 기준 역대 북런던 더비 득점자 4위에 올라있다. 현 토트넘, 아스널 선수를 기준으로 하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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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북런던 더비 득점 4위 손흥민을 조명하며 "득점자 명단 중 유일한 현역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인 손흥민은 유럽 최고 스타이며 아스널과 19번 만나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전 활약은 토트넘 팬들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평했다.

북런던 더비 키플레이어다. 아스널 출신 마틴 키언은 손흥민을 두고 "나는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이 마음에 든다. 경기장 안에서 단결력도 마음에 든다. 함께 하는 모습이 좋다.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고 했다.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대런 벤트는 영국 'TBR 풋볼'을 통해 "손흥민은 항상 메인이다. 그가 등장하면 정말 위험하다. 그에게 조금의 기회만 줘도 골을 넣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영국 '원풋볼'은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해리 케인과 같은 영향력을 보여줘야 한다. 손흥민은 모든 대회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8골을 넣었다. 이 경기 역사에서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케인(14골),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0골, 바비 스미스(10골)뿐이다. 분화하면 손흥민의 7골은 PL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힘든 시기를 견뎌냈다. 17골로 마무리했지만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을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지금도 그 느낌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높게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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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많은 기대감 속 손흥민은 곧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서 손흥민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하베르츠는 손흥민 아래에 위치했고 제임스 메디슨, 데클란 라이스가 중원에 나섰다. 라이스는 이번 경기는 경고 누적 퇴장 여파로 나오지 못한다.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 윌리엄 살리바, 페드로 포로였다. 토트넘 선수가 더 많았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아닌 다비드 라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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