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상대가 잘했다...우리는 운이 좋았다" 펩도 인정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브렌트포드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 승리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브렌트포드였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킨 루이스포터가 머리로 떨궈줬다. 그 공을 존 스톤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에데르송 골키퍼 맞고 높이 떴다. 요안 위사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22초 만의 골이었다.

맨시티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카일 워커, 케빈 더 브라위너를 거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엘링 홀란드에게 공이 향했다. 홀란드가 바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갈랐다.

홀란드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32분 후방에서 에데르송 골키퍼가 롱킥으로 전개했다. 홀란드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지난 8, 9년 동안 브렌트포드처럼 경기 시작 30분 동안 플레이한 팀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최고가 아니었다. 그들이 공을 가질 때마다 그들은 기회를 만들었다. 롱볼, 경합 승리, 짧은 패스 등으로 라인을 깨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팀이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경기는 항상 힘들었다. 그들은 훌륭했고 우리는 운이 좋았다. 우리는 후반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프랭크 감독은 최고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2022-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도 강력한 모습을 유지했다. 그런 맨시티를 상대로 브렌트포드는 크게 밀리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홀란드의 멀티골이 없었다면 맨시티는 고전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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