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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20차례 아스널전 ‘8골 2도움’ 손흥민, 북런던 더비 통산 득점 4위...‘외데고르·라이스 빠진 아스널 골문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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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아스널 골문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9월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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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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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사진(앙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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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득점을 축하하는 손흥민. 사진(앙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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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객관적인 전력에선 앞선다.

아스널은 올 시즌 EPL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 중인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 2위를 기록했다.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하고 있다. 승격팀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1-1로 비기고, 에버턴에 4-0으로 대승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끝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들쑥날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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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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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 아주 강하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통산 20차례 맞대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PL에서만 아스널을 18차례 만나 7골 2도움을 올렸다. 아스널과의 리그컵 두 차례 맞대결에선 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득점 랭킹에서 해리 케인(14골), 에마뉘엘 아데바요르(10골), 로베르 피레스(9골)에 이은 4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이안 라이트(6골), 티에리 앙리, 가레스 베일, 로빈 판 페르시(이상 5골) 등 전설들엔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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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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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EPL 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치른 9월 10일 오만 원정에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변수는 있다. 손흥민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다. 2주 동안 잉글랜드에서 한국, 오만을 거쳐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극심한 피로도에 시달릴 상태이지만 토트넘엔 대안이 없다.

손흥민은 EPL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고,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하는 토트넘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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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친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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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북런던 더비가 반등의 기회일 수 있다.

아스널 핵심 중의 핵심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부상으로 토트넘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경고 누적으로 토트넘전 출전 불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경기 전 기자회견에 따르면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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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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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이 두 명의 핵심 선수를 잃은 건 사실이지만 그들이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도 지난 시즌 주요 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적이 있다.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동안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아스널은 여전히 강한 팀”이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상대의 약점을 보기보단 우리의 것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준비한 걸 내보이는 게 핵심이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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