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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백지연 '환갑잔치' 간 노현정·최지우·정경호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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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백지연이 환갑잔치 후기를 공개했다. '지금 백지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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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신 백지연의 황금 인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환갑잔치을 연 그는 현대가 노현정과 배우 최지우 등 다양한 지인들을 초대했다.

지난 13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서 환갑잔치 후기를 공개했다. 백지연은 1964년생이며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영상에서 백지연은 "이번에 60번째 생일, 환갑을 맞아 소그룹으로 10번 정도 생일 파티를 했다"며 "아들과 며느리가 기획해서 준비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부터 유호정, 최지우 씨 등 친한 그룹이 7명 정도가 있다. '너희는 반드시 촌스럽게 은박이 박힌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춰'라고 했는데 애들이 망설임 없이 '당연하지. 언니 환갑인데 춰야지'라고 하더라. 우리가 맨날 농담으로 그 얘기를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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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환갑잔치에 참석한 박희순 박예진 부부. '지금 백지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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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환갑잔치에 참석한 배우 정경호. '지금 백지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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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의 환갑잔치엔 배우 최지우 유호정 나영희 정경호 박희순 박예진 등이 참석했다. 사돈 식구인 현대가의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백지연은 의외의 인연에 대해 언급하며 "정경호가 성격 좋고 착하고 밝다"며 동료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화사한 노란색 드레스를 입었던 그는 "사진 잘 나오려고 했다. 초청장을 아들이 디자인해서 만들어줬다"며 "드레스코드 때문에 오는 사람들이 옷을 사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 순 없잖아. 생일에 블랙 입으면 너무 이상할 거 같다고 그래서 좀 밝게 하자 하고 아이보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상 깊은 선물로는 박희순 박예진 부부의 순금 행운의 열쇠를 꼽았다. 백지연은 "너무 유머 있다. 금이 최고야"라며 크게 웃었다.

그는 "드라마를 잠깐 해서 알게 된 인연도 있지만, 셀럽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된 건 수많은 토크쇼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셀럽 지인이 많고, 그중에서도 성격이 잘 맞으면 우정으로 발전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많다. 가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사돈 식구인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백지연의 아들은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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