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2'가 개봉 이틀 째인 13일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CJ 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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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2′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작인 ‘베테랑’(2015)보다 빠르며, 천만영화 ‘파묘’와 ‘서울의 봄’도 뛰어넘는 흥행 속도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봉 이틀 째인 13일 오후 2시 관객 100만2810명을 기록했다. ‘베테랑2′의 100만 달성 속도는 올해 천만영화 ‘파묘’(3일),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4일)보다 빠르다. 또 2015년 개봉한 전작 ‘베테랑’(3일)의 기록도 넘어섰다. 지난 5월 천만 관객을 기록한 ‘범죄도시4′와는 동일하다. ‘베테랑2′의 개봉 첫 날 성적 역시 ‘파묘’(33만118명), ‘베테랑’(41만 4219명)’을 앞질렀다.
9년 만의 속편인 영화 ‘베테랑2′는 1편의 주인공인 서도철 형사(황정민)가 새로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와 함께 연쇄살인범을 쫓는 수사극이다. 지난 5월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이달 초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상영됐다.
[신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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