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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혜택이 더 좋을까?’…통신 3사, ‘아이폰16’ 고객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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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 일제히 시작

자사 AI 서비스부터 구독서비스, 요금 혜택 등 준비

한국금융신문

아이폰16 라인업. 사진=통신 3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13일부터 애플의 신형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사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이하 SKT)은 사전예약 고객을 위해 매일 참여 가능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22일간,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럭키 드로우 이벤트는 사전 예약만 하면 매일 참여할 수 있으며, 각 경품은 당첨자가 단말을 개통한 후에 개별 배송된다.

또 SKT는 13일부터 26일까지 아이폰16을 사전 예약하고 A.(에이닷)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에이닷의 ‘자동 녹음, 요약’ 기능은 SKT 고객만이 직접 설정해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으로, 다른 이통사나 알뜰폰 고객은 사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SKT 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SKT와 투자 협력을 맺은 미국 유니콘 기업 Perplexity(퍼플렉시티)의 대화형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퍼플렉시티 프로’ 무료 혜택은 에이닷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넷플릭스’와협력해 한정판 굿즈인 ‘Netflix Watch Kit(넷플릭스 워치 키트)’를 추첨해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넷플릭스 워치 키트’는 무선 충전 트레이, 키링, 큐레이션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SKT는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24개월 간 최대 71만6000원(우리카드 + 하나 체크카드 기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T안심보상을 통해 중고폰 보상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단말 파손 보험 ‘T 아이폰케어 16’의 월 이용료를 월 1만2600원(iPhone 16 Pro 모델 기준)으로 기존 대비 14% 낮추면서도 국내 통신사 유일의 단말 분실 보장 혜택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KT(대표 김영섭)는 아이폰16 시리즈와 2nd디바이스를 안심하고 사용하는 'KT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16 시리즈의 파손 및 분실 보상과 액정 파손 시 최대 2회까지 필름 교체 비용 지원, 워치나 패드 등2nd 디바이스의 파손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KT는 36개월 후 기존 폰을 반납하면 새 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도 추가했다. 아이폰16 시리즈 구매 고객은 월9500원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폰케어 초이스 스페셜'을 이용할 경우 초이스 혜택에 멤버십 할인까지 더해 폰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13일부터 선착순 2만 명에게 디즈니+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혜택은 아이폰16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Y덤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단 현재 KT 유무선 요금제 혜택 또는 KT OTT 구독으로 디즈니+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KT는 제휴카드를 통해 아이폰16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와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를 이용해 더블할인을 적용하면, 24개월 동안 최대 96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카드사 직전6 개월 무실적 고객에게는 KT 할부Plus KB국민카드로 7만원,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로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최대12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T닷컴에서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투명 케이스와 필름이 함께 배송되며, 데이터 삭제 솔루션과 3만원 액세서리 쿠폰이 추가 제공된다. 또한 마티나골드 라운지 이용권, 해외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아침배송’ 및 할인, OTT 구독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전용 AI 서비스 ‘익시오(ixi O)’를 선보이며 통화녹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아이폰 특화 AI 콜 에이전트로, 통화 녹음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10월 출시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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