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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을 포함해 K리그1에서 활약하는 12명의 국내 선수가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의 유럽파들은 오만에서 곧바로 유럽으로 날아가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가 끝난 뒤 주민규(울산H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주민규는 먼저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첫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가 더 좋았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으니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홈 팬들 앞에서 충격적인 졸전을 펼쳤지만, 10일에 열린 B조 2차전 오만전에서는 3-1 승리를 거뒀다. 오만전에 교체 투입된 주민규는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넣었다.
이어서 주민규는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무래도 (오만전이) 훈련할 시간이 더 많았다. 같이 훈련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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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민규는 “그런 부분들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있으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규는 최근 소속팀에서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것 같냐는 질문에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매번 대표팀에 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출전 시간을 주셨고, 그런 찬스를 만들어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소속팀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주민규는 오만전에 나온 임신 셀레브레이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주민규는 오만전에서 3번째 골을 넣은 후, 볼을 유니폼 속에 집어넣은 뒤 임신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축구 선수들이 보통 이런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는 이유는 임신한 아내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주민규의 셀레브레이션 역시 같은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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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주민규와 일문일답
이번 A매치 2연전을 마친 소감
사실 첫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또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다는 확신을 든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의 차이점은
아무래도 전술 코치님을 선임하셨고 선수들을 처음 만나다 보니까 그런 거에 좀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더 자주 만나고 또 계속 이렇게 하다 보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은 무엇이 달랐는지
아무래도 훈련할 시간이 좀 더 많았다. 같이 훈련하면서 전술적으로 어떻게 나갈지 이런 방향성에 대해서 좀 더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해서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이 현재 100%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선수들과 나눈 얘기가 있는지
사실 그런 부분들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사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면 결과도 갖고 오고 좋은 경기로 보답하면 굉장히 좋겠지만 사실 시간이 좀 짧았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싶은데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으니까 그 경기를 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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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번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오면 굉장히 좋겠지만 그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그래도 출전 시간을 주셔서 그런 찬스를 만들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매우 가볍게 경기에 임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 대표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고 또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저돌적이고 또 능력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선수들이 나중에 더 많이 발탁되고 경기를 보여준다고 하면 좀 많이 시너지가 많이 효과가 날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한다.
오만전 셀레브레이션에 대해
사실 소속 팀에서 그런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큰 경기에서 그런 셀레브레이션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또 와이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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