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5회에서는 최종 조정에 나선 3기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내 문예진은 “시어머니를 모신 것으로 마음고생을 했다기보다, 시댁 식구들이 당연시 여기는 것에서 한 거다. 방송에 나갈 수 없는, 수치스러운 말을 많이 들었다. 같은 여자니까, 시누이들에게 ’시어머니가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 줄 몰랐다‘고 하니, 시눙 한 분이 ’네 팬티 네가 벗었지, 누가 벗기드나. 누가 그렇게 함부로 벗으라고 하드나‘ 라 하는 거다. 한 톨도 잊어버리지 않고, 다 기억이 난다. 성희롱이다. 한 두 번이 아니다. 툭툭 던지는 말이 다 그렇다”며 이혼 의사를 보였다.
양나래 변호사는 쟁점 논의를 시작했고, “시어머니가 아프셨을 때 15년간 병수발을 들지 않았냐. 시누이들이 섭섭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고 한다. 요청하는 점은, 남편 분이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며, 제지를 적극적으로 해 주길 바라는 것”이라 말했다.
남편 측의 요구사항은 음주를 자제하는 것. 또한 “귀가 시간이 새벽 1시 이전이길 지켜주시길 바란다“와 함께, 가장 큰 문제점인 부킹을 들었다.
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
아내 문예진은 ”정말 부킹을 가는지 몰랐어요“라 답했고, ”절대 안 가겠다“라 약속했다. 그러나 ”한 달에 2회, 2병까지는 허락을 해 달라. 1병을 먹어서는 느낌이 안 온다고 한다“는 아내 측의 의견이 이어졌다.
김성준은 자신의 무심함을 인정, “아내의 공황장애에도 그런 부분이 한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다“라 전했다.
이에 문예진은 ”노력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혼을 안 하고, 이렇게 맞춰서 살아도 되겠구나“라며 ”약속들을 잊지 말고 서로 잘 지키길 바란다“라 말했다.
시월드 부부는 조정을 통해 연을 이어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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