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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우파메카노 선발 예상→알고보니 콤파니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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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돌아오는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을 상대한다. 현재 뮌헨은 2승(승점 6점)으로 2위에, 킬은 2패(승점 0점)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독일 '키커'는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는데, 뮌헨의 수비진에 김민재의 이름이 없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나섰고, 라파엘 게헤이로,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조슈아 키미히가 포백을 구성했다. 3선은 주앙 팔리냐, 알렉산더르 파블로비치였고 2선은 마이클 올리세,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였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나설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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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치렀던 리그 2경기에서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했는데, 다이어가 이번에는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지난 시즌이 떠오르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나섰던 김민재는 시즌 중반부터 다이어에게 밀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 이후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다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중요한 경기에서 김민재는 대체로 벤치 신세였고, 약 팀과의 경기에서만 출전할 뿐이었다.

그러나 김민재가 한 경기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다. 이번 킬전에서 김민재가 벤치에서 시작하는 이유는 바로 체력이다.

김민재는 최근 팔레스타인과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연전을 치렀다.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치렀고, 오만까지 날아가는 등 비행 일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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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다이어는 이번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김민재보다는 체력적인 여유가 있다. 우파메카노도 마찬가지다.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이탈리아전 결장했고, 벨기에전 1경기 만을 뛰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의 세심한 배려라고 볼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개막전 실수를 범했음에도 2라운드 선발로 기용했다. 김민재도 무실점 수비로 이에 보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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