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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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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빠지고 '신인' 김택연-박지환 포함…KBO, 2024 프리미어12 예비 명단 60인 제출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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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에 2024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제출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다만 올해 KBO 리그 최종 성적과 상대 국가의 전력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예비 명단 외 선수를 교체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어12는 WBSC규정에 따라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예비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에 제출된 예비 명단 60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향후 최종 명단에 선발 될 수 있다.

올해 KBO리그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은 예비 명단 60인에서 제외됐다. 류현진은 KBO리그 복귀 뒤 프리미어12 대표팀 합류에 대한 의지를 밝혀 화제를 모았지만, 예비 명단에서부터 이름이 빠지면서 사실상 대표팀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평균자책 3.80, 129탈삼진, 31볼넷, WHIP 1.34를 기록했다.

올해 신인들 가운데서는 투수 김택연(두산)과 내야수 박지환(SSG)이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택연은 올 시즌 56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2.09, 75탈삼진으로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환은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60안타, 2홈런, 18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프로구단이 아닌 상무야구단 소속 선수들 가운데서도 투수 이강준이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삼성은 예비 명단에 가장 많은 선수(8명)를 넣은 구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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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리미어12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은 10월 11일이다.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예비 명단 외 선수들을 포함해 각 선수들의 경쟁력을 면밀히 살펴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팀 코리아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팀 코리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대표팀의 소집일 및 대만 출국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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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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