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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페디도 못한 4관왕 도전에 먹구름 끼나…햄스트링 아픈 하트, 내일 병원 간다 “명확하게 체크 필요”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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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는 내일 병원에 간다.”

에릭 페디도 못한 투수 4관왕 도전에 먹구름이 끼는 것일까.

NC 다이노스 에이스 카일 하트는 올 시즌 25경기 13승 2패 평균자책점 2.44 172탈삼진 승률 0.867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탈삼진-승률 1위며, 다승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14승)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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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하트.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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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4관왕은 구대성(1996), 윤석민(2011) 만 가지고 있는 기록. 외국인 투수는 아무도 없었다. 지난 시즌 리그를 지배한 페디도, 두산의 영원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도 4관왕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하트가 아프다. 하트는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3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건 올 시즌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어지럼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우측 햄스트링에 더 큰 문제가 있었다.

1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하트는 내일 병원에 간다. 어지럼증은 괜찮은데 햄스트링 쪽이 좋지 않다”라며 “본인이 정확하게 몸 상태를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트레이닝 파트도 같은 생각이다. 정확한 검진을 통해 하트 선수의 몸 상태를 명확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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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하트.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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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NC는 최근 3연패와 함께 58승 70패 2무를 기록, 9위에 처져 있다. 5위 두산 베어스와 5.5경기 차. 남은 경기는 14경기.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그래도 포기는 없다.

이날 KT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하는 NC는 박민우(2루수)-서호철(3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김휘집(1루수)-천재환(우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임상현. 올 시즌 신인 투수로 9경기 3패 평균자책 5.55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4경기 나왔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8월 28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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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상현.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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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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