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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임채원, 개그맨 최승경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들 부부는 도합 62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승경은 "3년간 42kg을 뺐다. 사실 뺀 건 쉬웠다. 이걸 유지를 하는 게 더 어렵다. 유지는 무려 10년째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채원은 "저도 임신했을 때 20kg이 쪘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어려운지 정말 잘 안다. 그런데 갱년기가 오니까 2~3kg이 훅 오고는 한다"라고 전했다.
최승경은 "건강이 괜찮아지면 자기를 처음 만난 하와이를 꼭 다시 가고 싶다. 금발의 여인들도 많았는데 당신을 딱 찍은 거다. 딱 찍어서 딱 결혼했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채원은 "나는 정신차려보니 결혼 해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현영은 "두 사람이 결혼할 다시 최승경 재벌설까지 있었다"라고 말했다. 임채원은 "눈 뜨면 아침에 집 앞에 와있었고 하루 종일 놀다가 집에 데려다줬다. 뭐에 홀린 것처럼 결혼을 하게 됐다. 저한테 가장 적극적으로 잘 해줬던 것은 맞다"라고 당시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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