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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김정현, 미혼모 아들이었다…새아버지 밑에서 혹독하게 자라 ('다리미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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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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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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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동 최고 부잣집 가족 김정현과 신현준, 김혜은에게 위기가 닥친다.

오는 9월 28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극 중 김정현은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 역을, 신현준은 지승그룹 회장이자 강주의 새아버지인 지승돈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혜은은 강주의 친엄마이자 승돈의 아내 백지연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앞서 ‘인간극장’을 패러디한 3차 티저 영상까지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10일(오늘) 김정현과 신현준, 김혜은이 청렴동 최고 부자이자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지승그룹 가족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짚어봤다.

미혼모로 서강주(김정현 분)를 낳아 키운 백지연(김혜은 분)은 지승돈(신현준 분)을 만나 결혼에 성공한다. 승돈은 친자식이 아닌 강주가 자신을 닮길 바라며 혹독하게 키워낸다. 회사에서까지 강주가 승돈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소문이 돌고, 강주는 승돈에게 사랑받기 위해 발버둥 친다. 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현실에 강주는 회사에서 찬밥 신세가 되는데. 승돈은 굉장히 엄격한 새아버지지만, 강주는 엄마보다 승돈을 더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과연 어떤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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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잘난 줄 알고 사는 지연은 돈과 예쁜 걸 좋아한다. 그녀는 과거 크게 대부업을 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왔다. 지연은 아들 강주와 남편인 승돈에게도 말하지 않은 역대급 비밀이 들통날까 노심초사한다. 그런 도중 그녀는 아주 비싼 비밀의 꼬투리를 잡혀버린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연은 큰 충격에 빠지고 꼭꼭 숨겨뒀던 자신의 비밀을 강주와 승돈에게까지 들켜버리고 만다. 지연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낼지 드라마의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승돈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아내 지연이 15년 동안 자신에게 몰래 숨긴 비밀이 있다는 사실에 승돈은 배신감에 휩싸인다. 승돈은 과연 지연을 용서하고 예전의 평안했던 삶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죄인이 된 지연과 부모 사이에 낀 강주까지 이 세 가족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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