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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상대도 못하고'…북런던 더비 앞두고 돌발변수→A매치서 끝내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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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라이벌 아스널의 연이은 이탈 소식에 미소를 짓는 분위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9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칼라피오리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아스널로 돌아왔다고 전햇다.

칼라피오리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1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후반 19분 우스망 뎀벨레가 우측에서 드리블 돌파로 전진하던 도중 다른 선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한 바퀴 구르면서 뎀벨레의 다리가 칼라피오리의 다리를 덮쳤고 그는 그대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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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뛰던 칼라피오리는 후반 24분 결국 스스로 주저 앉았다. 그는 교체 아웃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칼라피오리가 오는 10일 예정된 이스라엘과의 2차전에 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칼라피오리는 아스널로 돌아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아스널은 이번 주말 아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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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최고의 지역 라이벌 더비인 이 경기에 아스널은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인 칼라피오리, 새로운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도 부상으로 잃었다. 메리노는 A매치 전 훈련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칼라피오리는 이번 여름 볼로냐(이탈리아)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중앙 수비수다. 볼로냐에서 티아고 모타 감독과 함께 주목받은 그는 중앙 수비와 왼쪽 풀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칼라피오리는 특히 지난 여름 UEFA 유로 2024에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능력과 안정감 있는 수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아스널이 4500만유로(약 668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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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피오리는 올 시즌 아직 교체로 2경기를 추전 중이다.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은 현재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듀오가 단단히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더 많은 선수단이 필요했고 칼라피오리도 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칼라피오리가 시즌 초반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아스널은 시즌 초반 팀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북런던 더비에 교체카드 한 장을 또 잃었다.

이미 지난 3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전에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억울한 두 번째 경고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북런던 더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은 토트넘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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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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