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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한이결' 어효인 "고집 센 사람이 이기는 거네"…최준석과 양육비 두고 팽팽하게 대립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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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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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가상 이혼 합의서 앞에서 팽팽하게 대립했다.

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최준석·어효인이 극심한 갈등으로 가상 이혼을 결심, 각자 변호사를 찾아 양육권 등을 문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호사 상담을 마친 최준석·어효인은 채무 분할과 양육비 등을 두고 이혼 협의를 진행했다. 최준석은 "어찌됐건 내가 양육비를 부담해야 하는 건 맞는데 그렇게 많이 줄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표가 나와 있더라. 양육비가 부모 합산 소득 500만 원 기준 1인당 130만 원에서 138만 원 정도 되더라. 두 명 하니까 260만 원에서 270만 원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어효인이 "그 표 이상으로는 못 주겠다?"라며 "거기서 애들 교육비로만 거진 100만 원이겠지? 나는 플러스 알파인데"라고 말했다.

어효인은 양육비 산식표에서 좀 더 추가된 금액을 원했으나, 최준석은 표를 근거로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어효인은 "돈 앞에서 치사하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최준석은 "치사한 게 아니지. 표에 나와있는 대로 한다잖아"라고 말했다. 갈등 끝에 어효인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적은 거 지금 단 하나도 없다. 양육자 나로 지정하는 거? 당신한테 무슨 날개 달아주는 것 같아서 얄밉기도 해. 고집 센 사람이 이기는 거네, 이 종잇장이"라며 분노가 터졌다. 최준석은 "싸우자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어효인은 "사람 마음이 참 그런 게, 종이 한 장 들고 그 앞에서는 신랑의 새로운 점을 본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 신랑이 하자는 대로 하고 싶지 않았다. 뭔가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 하는 게 이기적으로 보였다. 그래서 다들 이러다 소송까지 가는가 보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한편 다음회 예고편에서 어효인은 씩씩거리는 최준석에게 "나도 속마음은 안 좋거든? 근데 꾹꾹 눌러담고 화 안 낸다"며 "씩씩거리지 말라. 누가 집사람한테 말끝마다 씩씩거리냐 재수없게"라고 분노했다. 최준석은 "말꼬리 잡지 말라"며 갈등이 한층 심화된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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