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스폰 누명 벗고도 불행…고윤, 출생의 비밀+악행 밝혀져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고윤의 악행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6회에서는 공진택(박상원 분)이 고필승(지현우)과 김지영(임수향)의 결혼식에 기자를 부른 사람이 공진단(고윤)이라는 것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가족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고, 김지영이 박도라일 때 겪은 일들을 이야기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이 누명을 썼다고 강조했고, "안 그래도 저희 지금 많이 힘들어요. 근데 엄마, 아버지랑 식구들까지 우리를 공격하고 힘들게 하면 그럼 저희는 어떻게 해요"라며 설득했다.

김선영은 "그럼 네가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데 부모가 돼서 어떻게 가만있어"라며 화를 냈고, 고필승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저는 도라 옆에 있을 거예요.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세상 사람들이 떠드는 얘기들 그거 다 진짜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랑 도라 한 번만 믿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의 이 모든 논란과 거짓들 꼭 밝혀낼게요"라며 털어놨다.

이후 고필승과 김지영은 스폰 루머를 조작하고 잠적했던 재연배우 황정식을 찾아냈다. 김지영은 무릎을 꿇었고, "아저씨 저 박도라예요. 아저씨 저 그 일 있고 정말 죽으려고 했어요. 근데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절 스폰 배우로 전 국민을 속인 사기꾼으로 절 비난해요. 아저씨. 제가 다시 죽어야 할까요? 전 평생 제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비난을 받으면서 살아야 하나요"라며 오열했다.

황정식 어머니 역시 황정식을 타일렀고, 황정식은 끝내 기자회견을 열어 박도라의 스폰 루머가 조작된 사건이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김지영은 박도라의 이름에 씌워진 스폰 의혹을 벗고도 대중들로부터 비난을 당했고,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절망했다.

또 공진택(박상원) 고필승과 김지영의 결혼식장에 기자들을 부른 사람이 공진단(고윤)이라는 것을 알았다. 공진택은 공진단을 나무랐고, 공진단은 도리어 고필승과 김지영을 탓하며 공진택을 원망했다.

더 나아가 공진단은 홍애교(김혜선)가 자신에게 돈을 받아 진상구(엄효섭)에게 건네는 것을 목격했다. 공진단은 진상구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홍애교는 진상구가 공진단의 친부라고 고백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진택은 공마리(한수아)에게 돌진하다 고필승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잡았다. 뺑소니범은 "저도 누가 시켜서 그렇게 한 거예요. 제가 공부하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그래서 돈 받고 그렇게 한 거예요. 그 사람 시키는 대로요. 진상구. 진상구요"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